좋은 면접자/지원자가 되는 방법
- 취업 Tip
- 2018. 3. 28. 14:20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좀 써야 겠다 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좋은 글이 있어
내 블로그로 퍼왔다. 할거없을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출처 : (https://repo.yona.io/doortts/blog/post/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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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면접자/지원자가 되는 방법
부제: 기술면접 잘 보는 방법
이제 면접이 한창인 시즌입니다. 많은 IT 기업들이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들을 뽑았고 뽑고 있습니다.
그 동안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을 진행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껴지는 것이 몇 가지 있어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제가 'IT 기술면접 -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 채용'밖에 경험이
없기때문에 이쪽분야에 한정된 이야기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세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원자의 실력은 갖추어졌다고 가정하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래 내용은 치팅팁이 될 뿐입니다.
또한 아래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사견/개인의 생각임을 먼저 명확히 밝힙니다.
좋은 인상을 주는 지원자
1.과도하게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
-Tip: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인생 길게보면 별것 아닙니다.
이 순간을 하나의 경험으로 즐기자!.. 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면접도 배우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더 좋습니다!
-Tip: 더 가고싶은 마음이 큰 회사를 나중에 면접보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HR에 연락해서 상황을 이야기하고 조정해 달라고 하면
대개는 1~2일 정도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불이익으로 작용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만약 면접일자 조정을
불가능하다! 라고 답변이 온다면 뭐 할수 없겠지만요.
2.입사후 하고 싶은 일을 구체적으로 적은 사람.
-'최선을 다하겠다', '맡은 일은 무엇이든 끝내는 열정이 있다' 도 좋지만
만약'aaa 혹은 bbb를 하고싶다.' , 'ccc를 해 볼 수 있는 회사라고 들어서
지원했습니다' 식으로 적으면 더 좋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해당 회사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가야합니다.
-당연히 해당 업무에 T.O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면접을 보거나 채용하게 되기 쉽습니다.
3.오픈소스 참여나 소스를 직접 볼 수 있는 개인프로젝트 URL을 같이 기재한 사람.
-어느정도 이름있는 오픈소스에 참여했다는 것 만으로도 큰 가점이 됩니다.
-지원자가 평소에 어떤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었고 작성한 코드가 어떤지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 부분이 큰 가점을 주곤 했었는데 이젠 취업시장에서 이쪽도
'잘 알려진 팁'이 되었긴 합니다.
-유명 오픈소스 참여가 어렵다고 생각들면 작은 것 부터 해도 괜찮습니다. 대표적으로
오타수정이라던가 한국어 버전의 문서를 만든다던가 해서 pull request를 보내면 좋습니다.
-혹은 자신만의 프로젝트가 있고 해당 프로젝트가 Github같은 공개 저장소에 있고 지원서
URL을 적는다면 마찬가지로 다른 지원자들 대비 좀 좋은 평가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두 달 반짝 활동했거나 커밋수가 적으면 효과가 적습니다.
4.면접 관과 서로 커뮤니 케이션을 진행하는 사람
-단순히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하는것만이 아니라 잘 대답하기 위해 상호소통을 잘 한다면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인상을 줍니다.
-질문의 내용을 다시 묻거나 문제를 좀 더 정확하게 정의하기 위해 추가 질문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시 입니다.
-문제에 대해 답을 한 다음에는 혹시 이 외에 다른 풀이법이 있는지도 물어보면 면접 시간이 자신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겁니다.
5.이 일이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걸 잘 어필하는 사람
-적성에 맞고 게속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걸 보여주면 면접관들은 가만히 놔두더라고
앞으로 더 잘 할 사람이겠는걸! 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만 말로만 하면 약하고 실제 증거(코드, 활동 등)가 없으면 오히려 감점될 수 있으니 유의합니다.
6.면접 마지막에 자신의 면접에 대해 묻는 사람
-'저의 면접은 면접관님이 보기엔 어떠셨나요?', '제가 어떤 부분을 보강하면 더 OOO를 잘
할 수 있을까요?'라고 자신에 대한 지금 면접관의 생각을 묻는건 마찬가지로
자기 발전에 대한 열의가 있거나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다는 생각을 면접관에게
주입 할수 있습니다.
-다만 면접을 지나치게 못봤는데 그렇게 물으면 효과가 미미합니다.
'어떻게 보긴 어떻게봐. 이젠 안봐야겠다고 봤지!'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게 되는 지원자
1.모르는걸 순간의 재치로 끼워맞추려고 무리하는 경우
-모르는건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바로 모른다고 하지 말고 질문을 해서 힌트를 당당히 요청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개의 경우 힌트를 달라고 하는 것이 감점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적극성을 발휘하는 걸로 면접관에게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2.지원서에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기술을 적거나 이야기 하는 건 좋지만
사용기술 또한 다양해서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의심되는 경우
-면접관들이 조금만 깊숙하게 물어도 계속 틀리는 대답을 하거나 모른다고 하면
지원서의 기술내용 전체가 부정당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자신있는걸 더 자세히 적고 그것이 어떤 의미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설명해 놓는 것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3.우기는 사람
-가끔 어떤 사안에 대해서 면접관이 이렇지 않나요? 저렇지 않나요? 식으로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크게 2가지 경우로, 틀린 답을 수정해 주기 위해서나 아니면
일부러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자신의 답을 확신하고 우기지 말고
좀더 잘 경청해보고 여전히 고수할지 아니면 의견에 동감해서 다른 방법을 찾을지 잘 선택해야 합니다.
-무조건 우기면 고집있거나 답답한 캐릭터라는 인상을 주기때문입니다.
물론 반대로 소신있는 사람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고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우라면 그냥 우기는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4.말에 비해 코딩을 못하는 사람
-말은 정말 잘했는데 간단한 코딩을 상대적으로 너무 못하면 매우 크게 감점 당합니다.
차라리 말을 유수하게 못하는 편이 나을 정도..
배팅 되는 상황(잘하면 +, 못하면 - 되는 상황)
1.가끔 '면접관님은 회사 생활 만족스러우세요?' 라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굉장히 - 점수 혹은 광탈path로 가게될 가능성 있습니다.
2.'면접관 님은 무슨일을 하시나요?'라고 묻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을 쓰고도 + 가 될 확률은 적습니다.
궁금할 수도 있는건 이해하지만 그게 지금 당신의 면접에 뭐가 중요해요.
3.다양한 기술용어나 면접관이 모를수도 있을거란 뉘앙스로 단어들을 사용하는 경우
-면접관이 그 어려운 전문분야에 대해 마침 알아서 구체적으로 물었을때 대답을 못하게되면 오히려 감점
-그리고 노련한 면접관들은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질문이 가능합니다.
-'왜 그걸 선택/사용했고 다른 유사 기술과의 차이점'같은 질문이 바로 그런 예입니다.
-과시하지 말고 잘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4.안되겠다 싶으면 면접 말미에 자신의 강점을 아주 강하게 내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없지만 대신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했고
기초 코딩이 매우 강합니다!' 라고 하던가
-'저는 성적이 다소 좋지 않지만 대신에 제가 좋아하는 코딩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모모모도 했고 모모도 했고 모모도 이뤘습니다'
-'저는 통계 관련 공부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성적이나 코딩이
다소 약하지만 통계 관련해서는 정말 자신있습니다'
-...와 같은게 그런 베팅인데요, 이건 면접 말미쯤에 지금까지 보아하니 이런식이면
난 떨어지겠구나.. 싶은 느낌이 강할때(물론 이 경우에도 면접내용과 면접관이 보는 포인트는
다르기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남용하진 마시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때 써보시길 권합니다. 약간 + 효과 있습니다. 다만 면접관이
장점으로 본 부분이 아닌경우 chaos 지수가 올라가서 - 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1.긴장하지 말고
2.진실한 마음으로
3.면접관과 의사소통을 계속하며
4.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하면서
5.그동안 닦은 실력을 잘 보여주세요.
One More Thing!(기술면접 Pro Tip!!)
1.기술 면접에 어려운 내용을 묻거나 복잡한 코딩을 시키는 경우는 적습니다.
2.알고리즘 책을 잘 보고 들어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유리합니다.
3.주요 알고리즘 시간복잡도 Big O 는 다 외워가세요.
질문이나 사용시에 바로바로 대답하면 면접관들이 (속으로)감탄합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잘 대답 못하거나 시간이 걸리거든요)
4.많이 내는 퀴즈로 문자열 조작(뒤집기, 조합하기, 잘라내기 등등), 간단한 길찾기,
Stack응용, Queue 응용, LinkedList 응용, Binary Search, 깊이와 우선탐색,
너비 우선탐색, 기초 확률 문제 같은 것들을 많이 내는 편입니다.
- 면접관에 따라 가끔 유사 IQ문제/재치퀴즈를 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테면 1부터 100까지 곱하면 0이 몇개냐? 길이가 다른 양초를 태워서 특정 시간을 찾아내라!
늑대랑 농부와 양이 강을 건너는데...같은) 복불복입니다.
만약 그런쪽을 공부해보고 싶다면 코딩인터뷰 책 같은데에 이런류가 꽤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5.서점가서 두꺼운 책 고르지 말고 얇은 걸로 골라서 숙지해서 읽고 대표적인 코딩사이트들
(차마 직접 언급은 못하겠음)에 들어가서 며칠동안 계속 푸는 연습을 하세요.
펜/종이로 푸는걸 더 추천하며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6.위에도 적었지만 풀다 못풀면 힌트 달라고 하세요.
7.풀기전에 자신이 어떻게 풀 건지 미리 설명하고 면접관의 반을을 보고 진행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8.풀때도 답 나올때까지 혼자 끙끙대며 풀지 말고 계속 물어보세요.
'이렇게 해서 이걸 구한다음 저렇게 할 예정입니다. 괜찮을 까요?'
9.센스나 여유 있는 면접관은 이때 피드백을 줄 것이고(이득) '알아서 하세요!'라고
대답을 들어도 감점은 당연히 없으니까요.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참! 그리고 떨어지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그냥 세상에 있는 무수히 많은 회사 중 하나, 그리고 인생에 있을 수 많은
유/무형의 면접 중 단지 하나의 면접일 뿐입니다.
이 면접이 당신의 가치를 나타내주는 것도 아니고 아주 적은 시간 동안
작은 영역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잠깐 봤을 뿐입니다.
그 사람이 못 본 부분이 더 많고 어쩌면 당신이 아직
당신의 더 가치있는 모습을 못 보여준 것일수도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그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면접도 운이야.'
네 저도 많이 동감합니다. '다만 더 많이 준비하고 더 많이 경험한 사람이
살짝 더 운이 좋더라' 인거죠.
떨어졌다고 여기서 멈춰서면 마지막 면접인거고 노력하고 다시 도전하면
수 많은 면접중 단지 하나일 뿐입니다. 하나하나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되 목메진 마세요.
그럼 Everyday Everybody Good Luck!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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